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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제주 상반기 화물 물동량도 급감
6월 말 기준 1245만톤.. 지난해 대비 12.5% ↓
모래 77% 줄고 목재는 전무.. 시멘트 15% 감소
유류 82% 늘고 비료 72%, 감귤·채소류 73% ↑
서귀포항 도내 항만 중 최저.. 무역항 기능 상실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7.17. 19:06:46

제주항 전경.

[한라일보] 제주지역 건설경기를 반영하는 도내 항만의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가 16일 발표한 2026년 6월 말 기준 화물물동량은 1245만 여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51만 여톤보다 12.5% 줄었다.

화물종류별로는 도내 건설·건축경기 상황을 볼 수 있는 모래는 지난해 대비 77.8% 수준에 머물렀고 목재는 지난해 180톤에서 올해는 물동량이 전무했다. 시멘트는 지난해보다 15% 감소했지만 종류별 물통량에서는 26만6691톤으로 가장 많았다. 기반시설을 정비하는데 사용데는 자갈은 지난해 1140톤에서 올해는 8840톤으로 775%나 늘었다.

반면 유류와 비료 감귤·채소류 물동량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는 올해 87만6952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톤보다 82.7% 늘었고 비료는 72.3%, 감귤·채소류는 23만1787톤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무역항인 제주항와 서귀포항 모두 지난해보다 13.2%, 5.0% 줄었고 연안항 중에선 한림항만 6% 늘었다. 애월항과 성산포항 화순항은 각각 지난해보다 14.4%, 6.2%, 15.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귀포항은 올해 물동량이 16만718톤으로 한림항 42만4916톤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고 성산포항 22만6010톤에도 72%수준에 머물러 무역항으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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