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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방 환자 서울 원정 진료 문제 해결해야"
22일 청와대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개최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6. 07.23. 09:33:01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참석자 발언을 듣고 있다.연합뉴스

[한라일보]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지방 환자들의 서울 원정 진료 문제를 의료의 공적 역할을 강화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방 주도 성장과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의 의료서비스를 혁신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의료현장 종사자와 환자·시민단체,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필수·공공의료 대전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지방의 환자들이 서울 인근 큰 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떻게 해서든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결국 의료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데서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객관적 여건 중 가장 중시되는 것 중에 하나가 의료 분야"라며 "지역 균형 발전 측면, 또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서도 의료 환경 개선이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국립대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육성하고 지역거점공공병원과 동네의원을 중증도별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72개 책임의료기관에 인공지능(AI) 진료 서비스를 공동 활용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에도 AI를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AI 기본의료 전략'을 발표했다.

간담회 자유토론에서는 35개 지방의료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산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의 70% 이상을 치료하며 모든 직원이 사명감 하나로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가 종료된 이후 지방의료원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은 충분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의료원이 필수 공공의료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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