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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리 일대에서 진행한 4·3 드로잉 네 번째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드로잉 작품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주다크투어 제공 [한라일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그 빼어난 풍광 너머 제주가 겪은 비극을 드로잉으로 새긴 전시가 있다. 제주시 원도심에 들어선 제주소통협력센터 1층 전시실에서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길 위의 4·3: 펜으로 잇는 기억'전이다. 이 전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주다크투어, 문화정거장봄과 함께 마련했다. 지난 5~6월 진행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길 위의 4·3 드로잉: 성산리 마을 4·3 이야기'를 통해 완성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간 참가자들은 김잔디 제주다크투어 대표의 해설과 유서진 작가의 지도를 바탕으로 성산동국민학교 옛터(서북청년단 특별중대 주둔지), 우뭇개동산 등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일대의 제주4·3 유적지를 직접 걸으며 현장을 기록하고 그 경험을 드로잉으로 표현했다. 단지 과거의 아픔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오늘의 삶과 연결하려는 마음으로 화면 위에 성산리 이야기를 풀어냈다. ![]() 우뭇개동산 현장 드로잉. 제주다크투어 제공 전시는 오는 31일까지(일요일 휴관). 이후에는 커피파인더(8월 1~31일), 성산일출도서관(8월 18~31일, 금요일 휴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 전시가 마무리되면 제주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공간에서도 일부 작품을 상설 전시하기로 했다. '길 위의 4·3: 펜으로 잇는 기억' 전시는 올해로 4회째다. 지워져 가는 장소의 기억을 회복하고 4·3의 역사를 일상 속에서 다시 마주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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