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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서 최종 우승한 제주출신 고강민. 방송화면 캡처 [한라일보] 제주 출신 가수 고강민(48)이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고강민은 22일 방송된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패자부활전에 출연해 진정성 있는 무대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화투표와 티벗(시청자 참여 플랫폼) 투표를 합산한 결과 총 3만1354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고강민은 "가수라는 기약 없는 길을 걸어오며 웃는 날보다 눈물을 흘린 날이 훨씬 많았다"며 "가장으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흔들릴 때마다 비난이나 원망 대신 '당신은 할 수 있다'고 믿어준 가족이 없었다면 오늘의 기적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강민의 무대가 더욱 깊은 울림을 준 것은 그의 노래에 치열하게 살아온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고강민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 한동안 가수의 꿈을 뒤로한 채 낮에는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택시 운전대를 잡으며 생계를 이어왔다. 현실의 벽 앞에서 음악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치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의 따뜻한 격려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힘이 됐다. 고강민은 이번 패자부활전에서 '천상재회'를 선곡해 절절한 감성과 묵직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단순한 경연곡을 넘어 자신의 굴곡진 삶과 가족에 대한 사랑, 다시 일어서려는 간절함을 노래에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고강민은 이번 우승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자신의 묵직한 보컬과 삶의 이야기를 담은 신곡 발표도 준비하고 있다. 고강민은 "방송 무대는 물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고 싶다"며 "지역 축제나 작은 공연, 길거리 무대에서도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며 진심을 담은 노래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에서 나고 자란 고강민은 수많은 좌절과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을 넘어 가족과 이웃의 응원, 그리고 오랜 시간 꿈을 지켜온 한 사람의 진심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고강민은 '노래하는 보디빌더'로 활동하며 미스터제주 5년 연속 1위와 함께 2018 백난아가요제 대상, KBS2 트롯전국체전 제주대표로 출전했고 조만간 신곡 '당신의 남자 될래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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