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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몇 년 전 방파제에서 50대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떨어진 낚시용품을 회수하려다 변을 당했다. 보름여 전엔 70대가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밤낚시를 위해 테트라포드 사이를 이동하다가 발생한 사고였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테트라포드에서의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낚시 중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이지만 사진 촬영 등 목적으로 올랐다가 미끄러지는 경우도 적잖다. 신체 능력을 과신하거나 테트라포드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테트라포드는 미끄러운 부분도 위험하지만 이동 시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두 손 가득 낚시용품을 들고 이동하는 경우엔 위험천만할 수밖에 없다. 낚시꾼들이 테트라포드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슷하다. 수심이 깊고, 조류 소통이 원활해 특정 조건만 맞춰주면 원하는 어종을 모을 수 있어서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대물을 노릴 수 있어 위험을 감수하곤 한다. 최근 9년(2017~2025년) 사이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343건에 이른다. 이 사고로 46명이 사망했다. 제주지역 몇몇 곳은 위험하기로 악명이 높다. 높을뿐더러 틈새가 넓어 사고 발생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 야간에는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다. 낚시조끼·미끄럼방지 신발을 챙기는 등 낚시꾼들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낚시인들과 소통하며 특정 지점을 특정 시간에 출입 제한하는 등 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낚시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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