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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여름이 되면 사람들은 가족과, 친구들과 그리고 연인들과도 시원한 바다에서 추억을 만든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사고의 기억으로 남기도 한다. 연안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은 특별한 재난이 아닌 '조금만 더 들어가도 괜찮겠지?', '나는 수영을 잘하니까 사고가 나지 않을 거야'라는 방심에서 시작된다. 바다는 보기보다 위험한 공간이다. 밀물과 썰물로 인해 갑작스럽게 변하는 수심과 이안류, 미끄러운 갯바위, 너울성 파도 때문에 순식간에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다. 결국 사고는 위험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행동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바다에서는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물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오늘의 날씨와 파도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구역에는 가까이 가지 않으며,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작은 실천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생각하는 마음이다. 안전수칙은 즐거움을 빼앗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모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약속이다. 이러한 규칙을 어기고 바다에 들어갔다 아무 사고 없이 나온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다. 단 한 번의 방심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만들 수 있지만, 단 한 번의 확인은 그 사고를 막을 수 있다. 바다는 우리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그 추억이 후회로 남지 않도록 오늘도 한 번 더 살피고 조심하자. <이건우 제주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 청년인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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