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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DB [한라일보]제주지역 금융기관의 5월 기타가계대출이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5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시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이 신용대출 등을 통해 투자 자금을 대거 마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급락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데다 대출금리까지 오름세를 보이면서, 빚을 내 투자한 개인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5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15조9882억원으로 전월보다 1454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47억원 늘며 4월(-602억원)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일반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이 포함된 기타가계대출은 1408억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4월(1659억원)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기타가계대출은 지난해 연간 3843억원 감소했지만 올해는 5월까지 1722억원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지난 5월은 증시 활황으로 전국적으로 개인의 주식 투자가 확대되면서 주식예탁금이 급증하던 시기였다"며 "제주 역시 이러한 영향으로 기타가계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5월 중 금융기관 수신은 5166억원 늘어나며 4월(8462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 한편 5월 말 도내 예금은행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11%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연체율(0.67%)을 웃돌며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았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09%로 0.05%포인트 떨어졌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1.24%로 0.07%포인트 낮아졌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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