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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연일 이어지는 폭염은 이제 계절적 불편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재난이 되고 있다. 특히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제주에서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많은 어르신들은 "잠깐인데 괜찮다"며 더위를 견디려 한다. 폭염은 참는다고 이겨낼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한낮 외출을 자제하며 시원한 곳에서 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사회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는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생활 속 안전망이다. 잠시 더위를 식히는 것만으로도 체온을 낮추고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제주도노인복지관도 지역 어르신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냉방공간과 휴식공간을 개방해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이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폭염은 앞으로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폭염 대응은 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실천해야 할 생활문화가 돼야 한다. 행정기관과 복지기관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폭염 취약계층을 살피고 안전한 여름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해야 한다. 올여름만큼은 더위를 혼자 견디지 않았으면 한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는 작은 선택이 건강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확실한 예방이 될 수 있다. <고민혁 제주도노인복지관 사무국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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