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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첫 타운홀미팅 도민제안 124건 정책화 착수
탐나는전-먹깨비 연동 10월 전 서비스 제공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6. 08.05. 14:05:34

5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민선 9기 타운홀미팅 도민제안 점검회의'.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지난달 진행된 민선 9기 첫 타운홀 미팅에서 제안된 내용들이 정책으로 구체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도청 탐라홀에서 위성곤 제주도지사 주재로 '민선 9기 타운홀미팅 도민제안 점검회의'를 열고 도민제안 분석 결과와 소관 부서별 검토 내용을 공유하며 제안별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민선 9기 출범 타운홀미팅에서 접수한 의견을 정리해 총 124건의 제안사항을 확정했다.

타운홀미팅에서는 165명이 162건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 가운데 중복 질문 등을 제외하고 한 건에 여러 질문이나 요구사항이 포함된 경우 이를 세부 사안별로 구분해 정리했다.

제안사항을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관광·문화·체육 분야가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복지·보건·돌봄 분야가 2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민생경제·기업·일자리 22건, 환경·기후·에너지·자원순환 20건, 도시·교통·주거·생활안전 16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탐나는전과 먹깨비를 연계해 이용 편의를 높여달라'는 제안에 대해 제주도는 탐나는전 앱에서 먹깨비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전에 연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민 에너지 기본소득, 청각장애인 소통·쉼터 마련, 파크골프 전문 지도자 양성과정 개설과 운영체계 개선,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성산지역 주민 고충상담소 운영과 민관협의체 구성, 치유관광 기본계획과 관련 조례 마련, 대체인력 지원체계 확대, 방학 중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회연대경제기업 공공구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도민제안 요지와 검토 결과를 제안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정책 반영이 결정된 과제는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위 지사는 "도민이 제안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답변하는 것은 도정의 역할이자 의무"라며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해 실제 정책으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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