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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제주 경제 도약은 정확한 데이터에서 시작
박인천 hl@ihalla.com 기자
입력 : 2026. 08.06. 01:00:00
[한라일보] 새로운 지방정부가 출범하며 지역경제 회복과 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다. 하지만 관광객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유가 및 인건비 등 경영비용이 상승하면서 도내 운수업과 관광산업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건은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제주의 혈맥이라 할 수 있는 항공·해운 여객 및 화물 운송, 렌터카와 버스 등 이동 생태계가 흔들리면 도민들의 삶과 지역경제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시점일수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통계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는 오늘부터 이달 27일까지 도내 약 40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기준 운수업조사 및 기업활동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지역 핵심 산업인 운수업의 구조적 변화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한편, 도내 주요 기업들의 경영활동 실태와 체질을 정밀하게 진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대규모 제조업 기반이 부족한 제주의 특성상, 개별 기업의 경영활동 데이터는 제주 맞춤형 경제정책을 디자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산이 된다.

무더운 혹서기 속에서 응답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문조사뿐 아니라 인터넷·전화 등 다양한 비대면조사 방식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제주 운수업과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 맞춤형 기업지원 정책 수립, 학계의 연구활동 등에 활용되며 오는 12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가 제주 경제의 튼튼한 뼈대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대상 기업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박인천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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