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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모레까지 강풍 동반 최고 70㎜ '단비'
태풍 '돌핀' 간접 영향.. 해안지역 최대 30㎜ 예상
지난 밤 산간 제외 열대야 발생.. 제주 32일 연속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6. 08.08. 07:43:04

제주지방 강수 분포도.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한라일보] 8월 두 번째 주말 제주지방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뭄을 달래줄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점차 흐려져 산간부터 비가 시작돼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8일 오전부터 10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 20~70㎜이며 9일부터 10일까지 해안지역은 5~3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양은 많지 않겠지만 한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폭염과 가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돌핀'은 8일 오전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강도는 4로 중심 최대풍속은 47m/s을 보이고 있고 강풍반경도 430㎞에 이르고 있다. 10일 오전쯤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강도도 급속하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북상에도 제주지방의 열대야와 폭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여전히 제주시 서부·중산간, 서귀포시 서부·남부에는 폭염경보, 제주시 북부·동부, 서귀포시 동부·중산간은 폭염주의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지난 밤 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제주 28.7℃, 서귀포 29.0℃, 고산 27.9℃, 성산 29.1℃를 보이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2일, 서귀포 31일, 고산 28일, 성산 21일이다. 제주 지점은 지난 7월7일 이후 32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낮에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인 만큼 8일에도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폭염경보지역 35℃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7℃안팎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8일 낮 최고기온은 32~33℃, 9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1~32℃가 되겠습니다. 10일에는 빗방울로 인해 낮 최고기온이 30~31℃로 조금 낮아지겠다.

북상 중인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으면서 육상과 해상 모두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육상에선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산지와 동부 등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20m/s 이상(산지 2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해상에선 제주도앞바다 등에서 12일 늦은 밤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 이상 높게 일겠다.

일부지역에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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