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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 제주 나무 쓰러짐·간판 흔들림 잇따라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8.09. 09:54:23

지난 8일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간판이 흔들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서귀포시 호근동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밤 9시 6분쯤 제주시 아라2동에서는 간판이 흔들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9일) 새벽 1시 16분쯤 제주시 한경면에서는 어닝(그늘막)이 흔들려 소방이 출동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추자도에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지역에는 순간풍속 20m/s(산지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또 제주도북부앞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부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풍랑특보 발효 해상에는 바람이 9~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높게 일겠으니 각별한 유의가 당부된다.

한편 이날 10시 기준 주요 지역 강수량은 고산 5.2㎜, 서귀포 3.6㎜, 성산 1.7㎜, 제주 5.0㎜ 등이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특히 중문 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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