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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교사 선발 인원 94명→26명… "제주 교육 현실 무시"
전교조 제주지부, 도교육청에 9월 확정 전까지 교육부 협의 등 적극 대응 촉구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8.10. 11:01:06

제주도교육청.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제주지부)가 2027학년도 제주 지역 공립 초등교사 선발 인원 확대를 위한 제주도교육청의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지난 5일 교육부가 발표한 임용시험 사전 예고 인원이 2년 만에 72% 이상 감소하면서다.

제주지부는 10일 내놓은 성명에서 "제주에는 도심의 과밀 학교와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가 함께 존재한다"며 "학생 수를 기준으로 교원을 줄이면 소규모 학교에서는 교과 겸임과 순회 수업이 늘어나고, 도심에서는 학급당 학생 수를 낮출 기회를 잃게 된다"고 했다. 이들은 오는 9월 최종 선발 계획 발표를 앞둔 것과 관련 "도교육청은 제주 교육의 현실을 교육부에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필요한 교원 정원을 요구해야 한다"며 "특히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2025년 94명에서 2027년 26명까지 감소한 이유와 이에 따른 대책을 분명히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지부는 도교육청을 향해 ▷최종 임용 계획 발표 전까지 교육부와 적극 협의해 제주에 필요한 교원 정원 추가 확보 ▷교원 정원 산정 기준을 학생 수 중심에서 학급 수와 교육 과정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교육부에 공식 요구하고 전국 시·도 교육감과 공동 대응 ▷읍·면 지역과 소규모 학교의 교육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별 최소 교원 정원 또는 기초 정원제를 마련하고 제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원 수급 기준 정부에 요구 ▷학령 인구 감소를 교육 여건 개선의 기회로 삼아 학급당 학생 수 20명 상한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로드맵 마련 ▷교원 정원 확보를 위해 교육부와 진행한 협의 내용과 결과를 교사와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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