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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서귀포시 도로변 장악 덩굴 제거 팔 걷어붙였다
약제 살포·주두부 제거 등 물리·화학적 방제 병행
4억8200만원 투입 184㏊ 대상… 지속 모니터링도
제주시 "2억3000만원 확보… 9월까지 사업 마무리"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8.10. 11:05:02

제주 도로변에 자라고 있는 덩굴류.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도로변 골칫거리인 덩굴류 제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칡덩굴의 급속 확산으로 인한 수목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로경관 조성을 주요도로변 덩굴 제거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덩굴류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도로변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고 주요도로의 경관을 훼손하고 있어 지속적·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사업비 3억6900만원을 투입해 서성로·번영로·산록도로·평화로·중산간도로 등 주요도로변 126㏊를 대상으로 약제 살포 위주의 화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이어 올해는 사업비 4억8200만원을 들여 사업면적을 184㏊로 확대하고, 화학적 방제뿐만 아니라 주두부 제거와 덩굴 걷기 등 물리적 방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제사업으로 평화로·중산간도로·한창로 등에서 덩굴에 가려졌던 수목과 도로 사면이 드러나고 수목의 생육공간과 주변 시야가 확보되는 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구간의 비교 사진을 통해 덩굴 제거에 따른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주요도로변 덩굴 제거와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폭염 속에서 작업하는 근로자의 안전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자체사업으로 올해 본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연북로와 애조로를 중심으로 30㏊에 대한 덩굴류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어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관련 예산 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확대한다. 한림읍에서도 자체적으로 4000만원을 받아 주요도로변 덩굴류 제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본예산과 추경 등을 통해 3억8000만원을 투입해 110㏊에 대한 덩굴류 제거 작업을 벌였다"며 "올해는 연북로에 대한 사업을 마쳤고 애조로에 대해서는 2차 작업을 추진 중으로 9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평화로와 번영로 등 중점관리구역에 대해서는 제주도 차원에서 관리가 이뤄지고 있으며, 읍면에서도 자체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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