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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노인 보행자 사망사고… 5년간 67명 숨져
제주경찰청, 경로당 방문 교통사고 예방활동 실시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8.11. 15:45:16

11일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광령3리 경로당에서 보행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제주경찰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중 노인 보행자가 늘어나면서 경찰이 보행 안전 홍보에 나섰다.

1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5년(2021~202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08명이다. 이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2%(67명)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2021년 7명, 2022년 9명, 2023년 10명, 2024년 20명, 2025년 21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제주경찰청은 이날 오전 제주시 광령3리 경로당을 방문해 고령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 안전활동을 실시했다.

폭염 기간 노인들의 야외 활동이 이른 새벽이나 저녁·야간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쉬운 형광 가방과 반사띠가 부착된 지팡이 등도 전달했다.

지속되는 폭염 특보 속 어르신들의 폭염 대응 상황도 더불어 살폈다.

또 ▷도로 횡단 전 좌우 살피기 ▷횡단보도 이용하기 ▷야간·새벽 시간 밝은 색상의 옷이나 반사용품 착용하기 ▷차량 정차 확인하고 도로 건너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는 생활 속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옷이나 반사 용품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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