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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생 자살 시도에 '회복 지원단' 운영·자체 조사
도교육청, 분야별 전문가 참여 해당 학교 개학 이전 출범 한시 운영
학생 자살 시도 대응·지원 과정 전반 등 자체 사실 관계 조사도 진행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8.20. 11:00:21

제주도교육청.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학생 자살 시도 사건(본보 8월 12·13일자 4면, 18일자 5면)과 관련 제주도교육청이 '제주교육 함께 회복 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꾸린다. 자살 시도 대응과 지원 과정에 대한 자체 조사도 이뤄진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시적으로 운영될 지원단에는 학부모·아동 관련 단체, 이주배경 관련 기관, 인권 관련 기관, 교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학교 공동체 갈등 해결, 학교 교육력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자문과 조정의 역할을 맡는다. 지원단은 해당 학교 개학에 앞서 오는 27일 이전에 출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도교육청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학생 자살 시도에 대한 대응과 학생 보호·지원 과정 전반에 대해 자체적인 사실 관계와 조치 내용을 확인·조사한다. 조사 내용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과 보고 체계, 학생 지원, 유관 기관 연계, 기록 관리 등이다. 조사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후속 조치를 마련하고 관련 시스템을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자살 시도를 한 학생과 목격 학생들에 대해 정서 안정과 심리 회복 지원을 강화하고 학교 대상 혐오·차별 관련 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활동 보호와 관련해선 교(직)원 심리 상담과 치료비 지원, 찾아가는 집단상담 등 2차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안 관련 갈등이 확대돼 교육공동체 내부 노력만으로 문제를 풀기가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며 "학생 안전과 학교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학교가 본래의 교육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민 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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