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5일 제주시 동녘도서관에서 열린 서른 두 번째 ‘JDC 톡톡튀는 교육특강’에서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AI(인공지능)가 인간을 모방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여러분만의 '아우라'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아우라는 곧 '나다움'에서 비롯합니다." 한라일보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공동주최로 마련된 '스타강사와 함께하는 JDC 톡톡튀는 교육특강 32탄'이 지난 25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동녘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정답이 공짜가 된 시대, 무엇이 사람의 가치를 정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서 교수는 AI가 가져온 획기적인 변화를 강조하면서 AI시대에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서 교수는 "AI가 웬만한 답을 다 알려주면서 정답을 구하는 데 드는 비용이 거의 무료가 됐다"며 "자료 요약, 비교, 분석, 코드 작성, 반복적이고 패턴이 명확한 업무는 AI가 인간보다 훨씬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답을 찾거나 문제를 푸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줄어드는데 사람의 가치, 경쟁력은 앞으로 무엇으로 평가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AI가 발전할수록 인간이 갖춰야 할 능력인 '판단력'과 '책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AI가 다양한 정보를 쏟아낼 때 정확한 정보인지 가려내는 판단력이 중요하다"며 "무엇이 더 바람직한지 윤리적인 고민과 함께 이 판단이 끼칠 영향을 고려, 그 결과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지난 25일 제주시 동녘도서관에서 열린 서른 두 번째 ‘JDC 톡톡튀는 교육특강’에서 서용석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강연하고 있다. 강희만기자 서 교수는 "여러분이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계절, 세상을 바라보는 고유한 관점과 해석은 다를 것"이라며 "나만의 시선과 개성을 갖고 주체적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역량은 AI가 절대 모방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또 "나다움은 몸에 새겨진 감각이다. 흥미가 생긴다면 작은 것이라도 시도해 보고, 실패하면 수정하고, 다시 시도하면서 얻은 성취감의 경험은 정말 중요하다"며 "정답이 공짜가 된 시대에 가장 값어치가 높은 사람은 나만의 경험을 해 본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의 공부는 정답을 맞추거나 주어진 문제를 풀기 위해 해 왔다면 이젠 답이 맞는지 판단하기 위해, 질문하고 비교해 검증하며 스스로 기준을 세우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산성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노동'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서 교수는 "현재 우리 통계와 제도는 시장에서 값이 매겨진 노동만 인정한다"며 "돌봄과 봉사, 사회적 기여 등 다양한 '행위' 자체를 인정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공동기획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한라일보>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