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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언 작 '귤림추색'. 월봉묵연회 제공 [한라일보] '집집마다 누런 귤 저절로 숲을 이루니(黃橘家家自作林) / 동정호 가의 양주인 듯 가을빛이 깊었네(楊州秋色洞庭深)'. 제주에서도 유독 경치가 빼어난 10곳을 가리키는 '영주십경'. 19세기 제주 유학자가 읊었다는 이 시를 진한 먹글씨로 노래한다. 오는 5일부터 제주도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제12회 월봉묵연전'에선 먹향 가득한 영주십경이 펼쳐진다. 전시에는 월봉묵연회 회원 18명의 서화 작품 4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을 지도한 월봉 김상헌 선생도 찬조 출품한다. 월봉묵연회는 2015년 창립한 단체로, 2017년 첫 회원전을 시작으로 전시를 잇고 있다. 올해 주제는 '선현들의 얼을 기리다'다. 제1경 '성산일출'부터 마지막 '고수목마'까지 따라간 먹글씨 작품 10점이 회원들의 붓의 변주를 감상하게 한다. 변재천 월봉묵연회장은 전시 인사말을 통해 "도내 유적지와 명승지를 소재로 한 선현들의 영주십경을 국전지에 작품화해 전시하는 데 더욱 의미가 깊다"고 했다. 전시는 10일까지.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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