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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위성곤 도지사, 양경호 의원 [한라일보] 제주지역 국내선 항공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가 중앙정부와 항공사에 슬롯 확대와 항공기 증편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5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노형동을)의 항공기 좌석난 대책을 묻는 질문에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실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과 공급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월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은 1만2262편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680편 줄었고, 공급석은 16만5689석(6.8%) 감소해 줄었다. 5월에도 항공편은 190편, 공급석은 3.3% 감소했다. 6월과 7월 공급석 역시 각각 9.1%, 4.5% 감소했다. 이에 제주도는 항공좌석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제주 항공좌석 공급 안정화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와 항공사 등을 상대로 공급 확대 방안 협의에 나서고 있다. 위 지사는 이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대책회의를 통해 건의했고, 지난 8월 26일에는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슬롯 확대를 요청했다"면서도 "지금 현재 구체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위 지사는 위 지사는 제주 항공편과 관련해 "현재 내년 동계 스케줄을 편성하고 있다"며 "국토부와 항공사들을 접촉해 관련 편수가 줄지 않고 상향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 지사는 제주공항의 슬롯 문제가 항공좌석난 해결의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위 지사는 "결국 이러한 문제는 항공 좌석난뿐만 아니라 슬롯의 문제"라며 "슬롯 확대를 위해 제주도가 여러 시설 보수사업을 추진했지만, 제주항공 무안공항 사태가 발생하면서 국토부가 (슬롯 확대를)보수적으로 운영하는 측면이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제주공항 관제탑 공사 지연도 변수로 거론됐다. 위 지사는 "관제탑 공사가 올해 준공 예정인데 사실 많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결국은 국토부의 완화된 슬롯 정책을 요청하는 것이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이후 슬롯 배분과 저비용항공사(LCC)의 기재 운용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양 의원은 "합병에 따라 반납한 11개 슬롯을 LCC에 배분했지만 제대로 운영하지 않아 문제가 있다"며 "LCC는 대부분 소형 항공기를 운용해 편수가 같아도 좌석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의 대형 항공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위 지사는 대형 항공기 투입이 반드시 좌석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며 양 의원의 의견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위 지사는 "대형 항공기는 정비·수리 시간이 오래 걸려 전체적으로 운항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제주도는 항공좌석난 해소를 위해 피크타임 외 시간대에도 항공기 추가 투입이 가능하도록 항공유 면세 등 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의 지역사회 기여 문제도 제기됐다. 양 의원은 "제주항공이 기업 이윤 추구에만 지향하면서 제주도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위 지사는 "제주도민의 이동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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