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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제주 해상 어선사고 급증세 '어쩌나'
2022년~올해 8월 기준 661건… 작년 199건 최다
사고 원인별 부유물 감김·기관 손상·충돌 등 많아
제주시 10월까지 가을철 해양사고 안전관리 강화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9.09. 11:03:15

지난 8월 20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해상에서 선박 화재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한라일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해양에서 발생하는 부유물 감김·기관 손상·충돌 등 어선 사고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을철 해양사고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시기로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에서의 안전관리 강화가 각별히 요구된다.

9일 수협중앙회 제주어선안전조업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는 2022년 107건, 2023년 123건(15%), 2024년 166건(35%), 2025년 199건(20% 이상 전년비 증가율), 2026년 8월말 기준 84건 등 총 661건이다.

이 기간에 발생한 어선사고의 사고 원인별로는 부유물 감김 236건(36%), 기관 손상 195건(30%), 충돌 64건(10%), 좌초 39건(6%) 등이다. 이어 추진축계 손상 31건, 침수 26건, 조타장치 손상 24건, 화재 23건, 전복 14건 등의 순이다. 2024년에 침몰 사고 2건이 있었다.

이 기간에 제주시지역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도 326건으로 적잖았다. 연도별로는 2022년 43건, 2023년 65건(), 2024년 77건, 2025년 101건, 2026년 8월말 기준 49건 등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제주도와 비슷한 양상으로 부유물 감김 107건, 기관 손상 93건, 충돌 49건이 76%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제주시는 가을철 해양사고 발생이 집중됨에 따라 오는 10월 30일까지 해양 등과 합동으로 가을철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특히 시는 최근 5년간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가을철 해양사고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석 연휴 기간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내 등록 낚시어선 168척 가운데 출항 빈도가 높은 13인 이상 낚시어선, 2025년 사고 이력이 있는 낚시어선, 최근 2년간 안전점검 실적이 없는 낚시어선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어선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구명조끼·구명부환·소화기·통신기기 등 안전설비 비치 및 관리 상태 ▷낚시어선 검사 및 신고확인증 게시 등 어선관리 상태 ▷출입항 신고 및 승선자 명부 관리 ▷전문교육 이수 여부 등 안전운항 준수사항을 중점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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