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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산지 위판장, 갈매기·쥐 차단 시설 열악
방조·방서 시설 없는 위판장 강원 90% 제주 62.5%
강승규 의원 "국민먹거리 안전 위한 현대화 시급"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6. 09.10. 10:35:09
[한라일보] 국내 생산된 수산물이 유통되는 첫 관문인 산지위판장의 위생 시설이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전면적인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1개의 위판장 중 38개소(25.2%)에 저온·위생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위판장의 절반 이상인 84개소(55.6%)는 갈매기와 같은 조류나 쥐와 같은 설치류를 차단할 수 있는 방조·방서 시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저온·위생시설 미비 비율을 살펴보면, 강원 지역 위판장의 50% 가 해당 시설이 없어 가장 취약했으며 이어 ▷경남 47.4% ▷경북 25% ▷부산 14.3% ▷충남 13.6% ▷광주 7.1% 로 나타났다 .

방조·방서 시설이 없는 위판장의 비율은 ▷강원 90% ▷경북 68.8% ▷경남 68.4 ▷제주 62.5% ▷광주 46.4% ▷충남 36.4% ▷전북 25% ▷인천 16.7% ▷부산 14.3% 순이었다 .

강승규 의원은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 전 가장 먼저 거치는 산지 위판장이 쥐와 새의 접근조차 막지 못할 정도로 위생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심각한 문제" 라며 "노후화된 위판장의 저 온 · 위생시설 확충과 방조·방서 시설 설치를 위한 현대화 사업 예산을 조속 히 확보해 안전한 수산물 유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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