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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9~11월 빈집 실태조사 나선다
철거 등 정비 필요 3등급 내년도 정비사업 반영
올해 7억2000만원 투입 37동 철거 주차장 활용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09.10. 11:13:48

방치된 빈집.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제주시는 방치된 빈집의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 대상 발굴을 위해 9월부터 11월까지 읍·면·동별 빈집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빈집 및 소규모 주택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에 시는 계량기 철거, 출입구의 완전 폐쇄, 우편물 대량 적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빈집 현황을 파악·관리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시가 관리하는 3등급 빈집은 139동(동지역 41, 읍·면지역 98)으로 집계됐다. 등급별로는 1등급 활용 대상, 2등급 관리 대상, 3등급 철거 등 정비 필요 대상이다.

조사 결과 내용은 빈집 관리의 체계화를 위해 빈집 정보시스템'빈집애(愛)'에 등록된다. 특히 정비가 필요한 3등급 빈집은 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쳐 '2027년 빈집정비사업'에 반영된다.

시는 올해 사업비 7억2000만원을 투입해 11개소(37동)의 빈집을 철거해 임시주차장 2개소와 공한지 주차장 7개소를 조성했다.

한편 최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 내 전체 주택 가운데 빈집(미거주 주택) 비율은 14.6%(전국 평균 8.5%)로 전남(15.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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