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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등반 중 '꽈당'…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
제주소방,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양유리 기자 glassy38@ihalla.com
입력 : 2026. 09.10. 13:59:16

10일 제주소방이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과 오름 등반객 증가가 예상되는 되면서 소방당국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2547건이다. 이 가운데 650건(25.5%)이 9~11월 가을철에 발생했다.

가을철에는 일몰시간이 빨라지고, 큰 일교차와 급격한 기상변화 등 계절적 위험요인이 더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생 원인별로는 조난이 1385건(54.5%)으로 가장 많았다. 실족·추락 386건(15.2%), 개인질환 272건(10.7%), 탈진·탈수 97건(3.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실족·추락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107건이 발생하면서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 118건의 90.7%에 달했다.

이에 소방은 관음사와 성산일출봉 등 탐방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의용소방대와 함께 산악 안전지킴이를 운영해 응급상황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산행 전 기상정보 및 일몰시간 확인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 선택 ▷지정된 등산로 이용 ▷충분한 물과 비상식량 준비 ▷일몰 전 여유 있게 하산 ▷산행 중 충분한 휴식 ▷위급상황 발생 시 산악위치표지판 활용 신속한 119신고 등을 지켜야 한다.

박진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가을처철은 날씨가 선선하고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늘어나 산악사고 위험도 높아진다"며 "산행 전 안전수칙을 미리 확인하고 철저히 준수해 안전사고 없는 가을산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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