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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인천상륙작전과 ‘무적 해병’ 제주 청년
오을탁 hl@ihalla.com 기자
입력 : 2026. 09.14. 01:00:00
[한라일보] 오는 15일은 제76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다.

맥아더 장군은 적의 후방을 차단하고 보급선을 끊기 위해 한강 시찰 직후부터 상륙 작전을 구상했다. 하지만, 미 국무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인천의 조수간만의 차가 너무 크고 갯벌이 넓어 상륙이 불가능하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그러나 맥아더는 적의 허점을 찌를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인천 상륙을 관철했다. 만조 시간에 맞춰 미 제1해병사단과 대한민국해병대를 주축으로 한 연합군 함대가 월미도에 상륙하며 작전을 개시했다.

제주 출신 청년들도 해병대에 입대해 이 작전에 참전했다. 풍전등화 위기 속에서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해병대 3기와 4기 장병들은 인천상륙작전에 참가해 전쟁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1950년 8월 17일 해군·해병대가 최초로 성공시킨 국군 단독 상륙작전인 통영 상륙작전, 1950년 9월 15일 실시된 인천상륙작전, 9월 28일 서울 수복 전투, 그리고 1951년 6월 강원도 양구군 해안리 도솔산 전투를 승리하며 당시 제주 청년들은 '무적 해병'이라는 자랑스러운 신화로 불리고 있다. 2005년 전쟁기념사업회가 선정한 '100인의 호국 인물'에 올라와 있는 고(故) 고태민 대위, 고 김문성 중위, 고 강승우 중위, 고 한규택 하사 등 제주 청년 네 분의 업적도 그 연장선에 있다.

우리는 인천상륙작전 의미를 되살려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 정신을 본받아 국가 안보 의지를 다져야 할 것이다. <오을탁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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