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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천 하룻밤의 제주 설화'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 네 번째 이달 17일 제주아트센터 …브랜드 최 색소폰 협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6. 09.15. 09:53:16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제주시 제공

[한라일보] 오케스트라 선율에 세계의 오래된 이야기들이 어우러진다. 박승유가 지휘하는 제주도립 제주교향악단의 제184회 정기 연주회에서다. 이달 17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이날 연주회는 '제주 헤리티지 시리즈' 네 번째 무대다. 총 6차례 펼쳐지는 이 시리즈는 교향악이라는 보편적 예술 언어로 제주의 자연·생활·문화·기억 자산을 동시대 서사로 번역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천 하룻밤의 제주 설화'란 부제를 달았다. 천 하룻밤 동안 이어지는 이야기 속 항해와 바다, 운명과 지혜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공연 프로그램은 닐센의 '알라딘 모음곡 중 발췌 작품 34', 드뷔시의 '알토 색소폰과 관현악을 위한 랩소디, L.98',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 작품 35' 순으로 구성했다. 화려한 리듬과 풍부한 관현악적 색채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그려내는 첫 곡을 시작으로 드뷔시 특유의 섬세한 관현악 색채와 색소폰의 유려한 음색이 조화를 이루는 랩소디를 지나 변화무쌍한 선율과 극적인 전개로 한 편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마지막 무대에 닿을 예정이다.

색소폰 협연은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익숙한 고전을 색소폰의 언어로 새롭게 풀어내는 동시에 무대와 대중 사이의 거리를 좁혀 온 음악가다.

입장권 예매는 제주예술단 누리집. 공연 당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

제주교향악단 18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제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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