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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울릉도가 신열을 앓고 있다. 관광객이 매년 줄고 있기 때문이다. 군수가 사과를 하고, 가격을 낮춰도 호전될 기미가 없다. 울릉도 관광객은 2022년 46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일로다. 2023년 40만여 명, 2024년 38만여 명에 이어 2025년엔 34만여 명으로 줄었다. 올해 1~7월엔 17만2000여 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7.5% 감소했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높은 관광비용과 최악의 서비스, 여객선 운항 중단 등이 맞물린 결과다. 관광산업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오징어 어획량마저 급감하면서 여파는 증폭되고 있다. 제주 관광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9월 1~15일 사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55만42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7.4% 감소했다. 외국인은 5.0%(5700명) 증가했지만 내국인은 10.3%(5만100명) 감소했다. 내국인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5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국내선 공급좌석이 준 데다 유류할증료가 급등한 여파다. 8월 중순 '실종신고 허위 종결' 사건 이후 더욱 악화되는 추세다. 관광 인프라에 대한 점검이 시급하다. 요인별 맞춤형 대책도 서둘러야 한다. 항공좌석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유류할증료 지원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 유튜버들의 제주 여행을 지원하거나 SNS의 왜곡·과장된 보도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도 늦춰서는 안된다. 내·외부 요인에 대한 적극 대처 없이는 위기의 제주관광을 바로 세울 수 없다. 울릉도가 우리 제주에 주는 교훈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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