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교육
제주형 체육고 설립 검토 TF 가동… 다음주 첫 회의
제주도교육청 21일 전문가 TF팀 1차 협의회
입지부터 운영 모델·시설·재정 여건 등 검토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9.18. 13:21:23

지난달 10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이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을 면담하는 모습. 도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체육고 신설 등을 요청했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이 제주형 체육고등학교 신설 여부를 올해 안에 결론 내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오는 21일부터 이를 검토할 전문가 티에프(TF·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3시 교육청 상황실에서 '제주형 체육고 설립 검토 전문가 TF팀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형 체육고 신설은 전임 김광수 교육감 당시 추진됐던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중학교 부지에 체육고를 신설하고 위미중과 중·고 통합학교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해 왔다.

그러다 교육감이 바뀌면서 사실상 재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고의숙 교육감은 그동안 기자간담회와 도의회 교육행정질문 등을 통해 체육고 신설은 미래 수요,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TF팀 협의회에선 학교 입지부터 시설, 재정 여건 등이 종합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고됐다. 도교육청은 학생선수 수요와 적정 규모, 학교 운영모델 등을 분야별 전문가와 검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후보 부지와 훈련시설, 기숙사, 통학 여건은 물론 사업비, 운영비 등 재정 상황도 들여다보게 된다.

이 같은 검토과제는 21일 예고된 첫 회의에서 꺼내질 전망이다. TF팀의 향후 운영계획도 이날 확정된다.

TF팀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타 시·도 체육고 2~3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도내 관련 지역을 방문해 교육·체육 여건과 접근성 등을 확인하고, 지역사회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 과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문가 TF팀 운영은 특정 지역을 미리 정하거나 기존 의견을 배제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다"라면서 "제주형 체육고 설립에 필요한 제반 여건을 객관적으로 살펴 실행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계와 체육계, 지자체,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방향을 설정하겠다"고 했다.

TF는 도교육청을 비롯해 제주도와 제주시·서귀포시, 제주도체육회와 양 행정시 체육회, 남녕고 관계자, 학부모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