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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일보] 제주지방기상청의 극한 호우 특보 선행 시간이 목표에 그치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제주기상청의 극한 호우 특보 선행 시간은 78분으로 목표인 130분보다 52분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지역 선행시간은 지난해에는 127분었지만 78분으로 49분 줄어들었다. 호우특보 선행시간은 실제 강수가 특보 기준에 도달하기 전에 기상청이 얼마나 먼저 특보를 발표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선행시간이 길수록 지방자치단체와 재난 당국이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등 사전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기상청의 호우특보 선행시간은 제주를 포함해 평가 대상 8개 지역에서 모두 목표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도권기상청의 호우특보 선행시간은 79분으로 목표인 130분의 61.1%에 그쳤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목표 99분에 실제 선행시간은 70분, 부산지방기상청은 목표 130분에 127분, 대전은 126분, 광주는 101분, 강원은 94분이었다. 청주기상지청도 목표 111분에 97분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극단적인 강수 증가와 강수의 국지성으로 정확한 발생 지점을 예측하기 어려워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용우 의원은 "시간당 100㎜를 넘는 극한호우가 최근 10년 평균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난 상황에서 주민 대피와 도로 통제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극한호우가 국지화돼 예측이 어려워졌다는 설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별 관측망과 예보기술의 취약점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반복적으로 목표에 미달하는 지역은 원인과 개선대책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며 "극한호우가 일상화되는 만큼 예보 정확도를 높여 실제 재난 대응에 필요한 선행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보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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