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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예술인 초청 ‘예술 살롱’ 딱딱한 강의보단 체험 위주 "예술로 지역 활력 지속되길" [한라일보] 한 아름의 꽃과 풀이 공간 한편을 채우고 있었다. 허브나 나무를 묶어 말린 뒤 불을 붙여 연기를 내서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마음을 정돈하기 위한 것이라는 '스머지 스틱' 재료였다. 지난 12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구억마을 전통옹기전수관. 주최 측에서 제주 옹기 찻잔에 따라주는 차를 마시며 주말 오전의 여유를 누린 이들은 송계선 강사의 설명을 들은 뒤 스머지 스틱 제작에 나섰다. 로즈마리, 레몬밤 등 허브 향이 흐르는 체험을 벌이는 동안 참가자들은 거의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눴다. 그다음 순서로 금이 간 그릇 등을 재활용한 다육 식물 심기가 진행될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올망졸망 식물들로 옹기를 작은 정원으로 변신시키는 체험장은 활기가 넘쳤다. ![]() 지난 12일 제주구억마을 전통옹기전수관에서 '꽃으로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옹기에 다육 식물을 심는 '옹기마을 예술 살롱'을 진행하고 있다. 진선희기자 '예술 살롱'은 지역 예술인들을 강사로 초청한 프로그램이다. 원예 분야를 시작으로 구억리장을 지낸 강동완 사진가의 '사진으로 기록하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강미영 가야금 연주자의 '전통 선율의 아름다움', 칠보공예 고난영 작가의 '반짝이는 전통 공예'가 오는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딱딱한 강의보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 촬영, 가야금 연주 체험, 팔찌 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일상 속 예술을 접하며 지역을 이해하고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자리로 이끈다. 이번 '예술 살롱'은 구억리 등에 살고 있는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 기회를 넓히는 마중물이 됐다. 지난달 말엔 '구억모다터'란 이름으로 뭉친 예술인들이 제주소통협력센터 후원으로 전통옹기전수관에서 '제주 옹기 만남의 날'을 열었다. 이경희 제주옹점 대표는 "공감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예술 살롱' 강사진 외에도 공예, 캘리그라피, 서각, 한국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인재'들을 추천받거나 알게 됐다"며 "정착주민 중에도 예술인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을 포함해 앞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옹기마을 공감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더라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작 지원=제주특별자치도청>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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