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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가공·포장·유통 저장공간 숨통 트이나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이르면 내달 본격 가동
제주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위탁 운영
자체 수요조사 결과 저장공간 모두 소진 예상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6. 09.21. 15:21:40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외부전경.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지역 제조기업과 농수축산물 가공·유통업체 등의 물류 부담을 덜어줄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가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전망이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스마트공동물류센터는 총사업비 256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아라1동 266번지 일원에 연면적 560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했다.

저온창고는 지상 1층, 상온창고는 지상 2층에 각각 배치됐으며, 도내 제조기업과 농수축산물 생산·가공·유통업체 등이 필요한 제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물류 저장시설을 갖췄다.

센터 운영은 공공기관 대행사업 방식으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맡는다. 이에 진흥원은 시설관리와 물류 운영을 위한 조직 및 인력 구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까지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비롯해 농수축산물을 생산·가공·포장·유통하는 법인과 단체 등이다.

특히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는 현재 센터에 확보된 저장공간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됐다.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등을 공동으로 보관·관리할 수 있게 돼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 완화와 물류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물류사업 수행 역량에 따라 향후 센터의 운영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진흥원은 앞서 물류 플랫폼 '모당'의 배송대행 서비스를 운영했지만 계약 등의 문제로 서비스가 전면 중단된 바 있어 진흥원이 센터를 운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진흥원은 현재 모당 운영 재개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다음주쯤 서비스를 정상화할 계획이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센터 운영에 따른 준비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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