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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재해 예방 예산에 제주 3곳 신규 반영
침수·붕귀 위험 성산·조천·천지연 등 포함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6. 09.23. 11:13:01

태풍 때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성산읍 지역 주택가 모습. 한라일보 자료사진

[한라일보] 내년부터 침수 피해가 잦은 성산·조천읍과 급경사지가 있어 붕괴 위험이 도사라고 있는 서귀포시 천지연로에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도내 재해예방사업 예산으로 433억원이 정부 편성안에 반영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해 334억원보다 99억원 늘어난 것이다.

재해예방사업은 태풍과 호우 등 자연 재난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정비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절반씩 투입해 예방 사업을 벌인다.

각 사업별 재해 예방 예산은 ▷자연재해 위험 개선 11개 지구 205억 7200만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개 지구 100억 600만원 ▷급경사지 붕괴 위험 지역 3개 지구 52억 5200만 원 ▷우수 유출 저감 6개 지구 75억원이다.

특히 내년 도내 재해예방사업 대상에는 성산·조천·서귀포 등 3곳의 신규 정비 사업도 함됐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1리와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침수 피해 예방할 수 있는 우수 유출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급경사가 있어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서귀포시 천지연로를 정비한다.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한편 제주도는 2028년 재해예방사업 예산 배정을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에 맞춰 풍수해 생활권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조사와 지구 지정 등 2028년 신규 선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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