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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공약 '제주교육자치 시민의회' 구성 어떻게
도교육청 이달 내 TF 구성 검토 예정
교육공론화위 등 하나로 통합 가능성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6. 09.27. 12:33:07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의 공약인 '제주교육자치 시민의회' 구성을 위한 사전 준비가 시작된다. 그동안 교육정책 결정 시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운영됐던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등은 활동 종료를 앞두고 있다.

27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교육자치 시민의회 추진 티에프(TF·전담팀)'가 이달 안에 구성될 예정이다. 이는 고 교육감이 선거 당시 내걸었던 대표 공약 중 하나다. 당시 고 교육감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 공약과 연계해 교육주체와 일반 도민이 참여하는 '제주교육자치 시민의회'(이하 시민의회)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 임기 종료를 앞둔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와 '미래교육소통위원회'를 시민의회로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2019년 첫 구성 이후 4기까지 이어진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가 내년 2월 28일, 전임 김광수 교육감 재임 기간이던 2023년부터 총 2기로 운영돼 온 미래교육소통위원회가 같은 해 4월 16일 임기를 마무리하면서다.

이들 위원회가 시민의회로 통합 운영되면, 지난 8년간 교육정책의 새로운 변화 등을 놓고 숙의했던 교육공론화위는 올해 4호 의제('바람직한 스마트 기기 사용 방안') 권고안 발표를 끝으로 활동을 종료한다. 미래교육소통위는 이보다 짧은 4년간의 활동을 뒤로하고 사라지게 된다. 이는 위촉직·당연직 위원 50명으로 꾸려진 도민 참여형 교육정책 자문 기구로, 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중에 이를 최초로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었다.

도교육청은 시민의회 추진 TF를 통해 기본 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앞서 제18대 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7월 펴낸 백서를 통해 만 14세 이상 도민 신청자 중 100명을 선정해 시민의회를 구성하고 지역 교육의제 발굴, 숙의·토론 운영 등의 역할을 부여하는 밑그림을 제시했는데, 이 역시 종합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TF를 구성해 운영 방안을 검토하면서 교육공론화위, 미래교육소통위와 겹치는 부분이 있으면 (하나로) 합칠 계획이긴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올해 내로 (시민의회 구성을 위한) 기본 방향을 세우고 내년부터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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