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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원도심 내 빈 점포 재활용도움센터 조성 제안 "지역경제 활력 도움될 것" [한라일보] 도심 내 장기 방치된 빈 점포를 활용해 제주도 대표 친환경 시설인 재활용도움센터 조성을 제안한다. 이는 공공부지 부족으로 센터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도심과 원도심의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방치된 빈 점포를 주민편의 시설이자 자원순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제주의 쓰레기 배출은 과거 문전수거 방식에서 지정장소에 모아 배출하는 거점수거로 발전해왔다. 대표적인 시설이 클린하우스로 생활 폐기물 관리에 기여했지만 악취, 넘침 현상, 관리 한계에 부딪히며 인근 주민들의 개선 요구 역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거점수거의 한계를 극복하고, 쓰레기 배출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한 것이 재활용도움센터다. 쾌적한 실내 배출환경 조성, 현장에 상주하는 청결지킴이를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안내, 시간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는 배출, 캔·투명 페트병 등 회수보상제, 소형 폐가전·폐식용유·폐농약 무상수거 등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도 한곳에서 운영한다. 지난 8월 말 기준 도내 재활용도움센터는 제주시 119개소, 서귀포시 87개소 등 총 206개소이며, 기존 클린하우스를 재활용도움센터로 전환해달라는 요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도심과 원도심은 공공부지 부족으로 주민들의 설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법은 이미 존재하는 공간의 활용이다. 장기간 비어 있는 1층 상가를 재활용도움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빈 점포의 활용은 신규 부지 매입과 건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방치되어 있는 빈 점포를 주민 편의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임대료, 시설 개조비, 건물주 동의, 주차와 소음·악취 관리 등 해결 과제도 있다. 그러나 적정 입지를 선정해 시범사업부터 추진한다면 충분히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는 단순한 '쓰레기 배출 공간'이 아니다. 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플라스틱, 캔, 종이 등을 재질별로 세밀하게 분리 배출한다. 선별시간과 혼합률을 줄여 재활용 공장으로 바로 보낼 수 있는 고품질 자원으로 만든다.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아니라 자원을 살리는 곳이다. 앞으로는 기능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다회용 배달용기 반납, 다회용컵 수거, 자원순환 마일리지 적립 등을 통해 지역 자원순환 종합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주민들이 '잘 버리면 쓰레기도 훌륭한 자원이 된다'는 사실을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 도심 속 빈 점포를 활용한 재활용도움센터 확대가 그 출발점이다. 버리는 곳을 살리는 곳으로. 비어있던 공간을 자원이 순환하는 공간으로, 제주의 모든 공간이 자원의 가치를 되살리고,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강명균 제주도의회 의원>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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