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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남아공 G20 정상회의. 연합뉴스 [한라일보] 2028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두고 유치 경쟁이 뜨겁게 타오르면서 국제행사 유치에 연이어 고배를 마신 제주특별자치도가 유치에 성공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이 선언문을 통해 2028년 G20 정상회의 개최지를 한국으로 공식화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 개최에 힘을 실었다. 규모가 큰 정상회의인 만큼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면서 현재까지 유치 의사를 밝힌 곳은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등 모두 5곳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국제행사 유치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차기 국제행사 중 하나로 G20 정상회의를 선정하고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G20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전이 본격화하면 범특별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개최지로 확정될 경우 회의·교통 등 기반 시설 보강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하면서 100여차례 열리는 장관급·실무회의를 서해안권 지방자치단체와 분산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유치전에서 가장 늦게 뛰어들었지만 인프라, 입지 등에서 유치 자신감을 내보인다. 이에 맞서 '준비된 도시'를 강조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G20 정상회의 유치 범국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다. 제주자치도는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유치에 실패한 데 이어 이재명 정부 들어서도 2026세계유산위원회 회의와 2028유엔해양총회 유치도 연이어 고배를 마시면서 더 이상 정치적 고려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경우 제주자치도는 유네스코 5관왕을 달성한 반면, 부산은 세계유산이 없는데도 개최지로 선정되는 등 제주 입장에서는 선정 결과를 납득하기 어려워 홀대론이 제기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위성곤 제주지사는 지난 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권의 나눠주기식 형태가 아니라 공정하게 평가돼야 한다"며 G20 정상회의 유치를 역점 과제로 꼽았다. 제주자치도는 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회의·숙박시설이 모여 있고, 섬이라는 특성상 경호에 유리하다는 점 등 '준비된 도시'라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미 제주는 과거 6차례의 정상회담 등 12차례의 장관급 이상 국제회의 등을 개최하며 국제회의 도시로 이름을 알려왔다는 점도 강점이다. 제주자치도는 현장 캠페인과 도민서명운동을 통해 공감대를 넓히고 정부 선정 절차에 대응하며 신청서와 제안서를 준비할 방침이다. 위성곤 지사는 "제주는 정상회의를 충분히 치러낼 역량을 갖춘 곳"이라며 "G20 정상회의 유치를 향한 관심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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