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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12일 제주도 안전건강실 등을 대상으로 제45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가 2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가운데, 제주도 본청 내 자살예방 전담조직이 없어(본보 10월 1일자 5면 보도)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12일 제주도 안전건강실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55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주는 2024년에 이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자살률 전국 1위인데다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자살분야에서도 5등급을 받는 등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고의적 자해(자살)에 의한 사망자는 231명으로, 전년(243명)보다 12명(4.9%)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도 34.8명으로 전년(36.3명)보다 1.5명(4.1%) 낮아졌고, 지역 간 연령구조 차이를 보정한 연령표준화 자살률 역시 30.3명으로 전년(32.4명)보다 2.1명(6.5%) 감소했다. 자살사망자와 자살률이 모두 줄어들었지만 제주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2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도 자살분야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 질의하는 강철남 의원. 제주도의회 제공 강 의원은 "정부가 국가자살대응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도 이에 발 맞춰 빠르게 대처를 해야 한다"며 "다른 지역에는 전담팀이 만들어졌는데, 2년 연속 자살률이 가장 높은 제주에 전담조직이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자살률이 높았던 일본이 장기간에 걸쳐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해 성과를 거둔 사례를 언급하면서 "부끄러운 숫자 뒤에 사람의 생명과 가족들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살예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과 중장기 대책 등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자살예방관으로 지정된 박찬수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자살예방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현재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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