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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는 도내 수험생들.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올해 고등학생 3학년이 치르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내일(20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수험생들도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시험장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막판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19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는 도내 수험생 7414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이 중 재학생이 5361명, 졸업생이 1781명이며 나머지 272명은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다. 이번 수능은 유독 졸업생의 응시가 두드러진다. 지난달 도교육청이 2023~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졸업생 응시자는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마지막 수능인 데다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 증가가 이미 한 번 이상 수능을 본, 이른바 'N수생'의 유입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다 보니 도내 학교 현장에서의 긴장감도 높다. 도내 한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는 "(N수생의 경우) 낮은 점수를 받기 위해 들어오는 게 아니지 않나. 상대적으로 재학생들보다 조금 더 위쪽 분포에 위치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다 보니 (모의고사 성적이) 중간 정도에 있는 학생들이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불안해하고 걱정도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럼에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온전한 '실력 발휘'다. 현장 교사들은 지금과 같은 생활 패턴을 강조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30일 동안 수능 시간표에 맞춰 생활 리듬을 이어 가는 게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또 다른 고등학교 3학년 교사는 "아무래도 시험 날짜가 다가오면 갑자기 수면 시간을 줄이는 것처럼 오버 페이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정작 시험 때 컨디션 관리가 안 된다"며 "조바심을 다스리면서 본인의 학업 리듬을 그대로 가져가는 게 제일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대입 수능 담당 이재동 장학사 역시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공부하기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차분히 점검하며 수능을 준비하길 바란다"며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찾아 헤매기보다 자신이 틀렸던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도교육청은 이날부터 도내 시험장 현장 점검에 들어갔다. 오는 30일까지 시험장 16곳(제주시 12곳·서귀포시 4곳)에서 시험실 배치는 물론 방송시설, 안전 관련 사항 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수능에선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에 '스마트안경'(인공지능 기능 탑재 안경)이 새롭게 명시되면서 이를 통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준비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수시 논술시험에선 스마트안경을 착용한 수험생이 적발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감독관 사전 회의 등을 통해 스마트 안경의 실물이 어떤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교육할 예정"이라며 "혹시라도 그런 수험생이 있을 경우 어떻게 조치하는지도 사전에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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