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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4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달성 나선다
첨단 감시체계 강화·현장 신속 대응 가을철 산불 대비
11월1일~12월15일 대책본부 6곳 운영… 112명 배치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6. 10.20. 14:24:26

산불조심 현수막 설치 모습.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4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달성에 주력한다.

시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인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감시체계와 초동진화 역량을 강화해 '4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달성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가을철 산행인구 증가와 건조한 기상 여건에 대비해 시를 비롯해 5개 읍·면에 대책본부 6개소를 설치하고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현장에는 산불감시원 59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3명 등 인력 112명을 배치한다.

시는 인력 배치에 앞서 오는 28일 표선면 대록산 주차장에서 대형 산불 예방을 주제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어 29일에는 시청 제1청사에서 산불종사자 안전교육을 진행해 임무별 대응절차와 안전수칙을 숙지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감시초소 55개소와 감시카메라 9개소를 중심으로 취약지역을 살피고, 산불진화차 등 17종·2300여 점의 장비를 활용해 산불 발생에 대비한다. 헬기 급수용 이동식 저수조 설치와 진화차량도 전진 배치한다.

산불 진화작업 모습. 서귀포시 제공



특히 시는 예방활동과 관련, 시민·관광객 참여형 캠페인을 비롯해 드론감시단 운영, 산림 인접지역 소각행위 단속·계도에 나선다. 또한 배너·깃발·현수막 등 7종·300여 점의 홍보물을 오는 27일까지 설치하고, 언론매체와 읍·면별 홍보를 통해 산불 예방수칙을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3억7500만원 규모의 산불방지 ICT 플랫폼 구축을 통해 조기 탐지 기능을 보강한다. 감시카메라 9대의 영상을 수집·분석해 연기를 감지하면 담당자에게 문자 등으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야간에도 산불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상시 감시체계를 마련한다.

강완영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로도 소중한 산림과 인명·재산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 산림 인접지역에서 소각행위를 하지 말고, 산불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소방당국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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