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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육우 사육 코로나 이전 수준 감소
올해 3분기 3만6000여마리로 1년 전보다 7.0% 줄어
2024년부터 감소…돼지 사육 53만498마리로 0.1% ↓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6. 10.25. 14:55:26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코로나19 유행 시기 크게 늘었던 제주지역의 한육우 사육 마릿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소폭 줄었다.

23일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제주지역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만6225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8945마리)보다 7.0%(2720마리) 감소했다. 이는 2015년 2분기(-7.3%) 이후 가장 큰 감소율이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4분기 3만6013마리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가 예상과 달리 늘면서 농가의 입식이 증가해 꾸준히 늘었다. 2020년 4분기 3만6601마리에서 2021년 4분기 3만7732마리, 2022년 4분기 3만9755마리로 증가했고, 2023년 4분기에는 4만865마리까지 늘어났다. 이후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농가들이 사육 마릿수를 줄이면서 2024년 1분기에는 3만9980마리로 4만마리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전반적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전국적으로 15개월 이상 가임 암소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3분기에는 한육우의 전 연령대에서 사육 마릿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 감소와 함께 사육 농장 수도 줄었다. 3분기 사육 농장 수는 548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3곳)보다 6.0%(35곳) 감소했다.

3분기 도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53만498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53만988마리)보다 0.1%(490마리) 감소했다. 사육 농장 수는 253곳으로 1년 전보다 2.5%(7곳) 줄었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이력제 기반으로 표본이 개편된 2017년 1분기 54만3840마리 이후 해마다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사육 농장 수는 소폭 감소 추세지만 2020년 이후 250곳 이상은 유지하고 있다.

3분기 닭 사육 가구 수와 사육 마릿수는 각각 56가구, 181만5527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7%(3가구), 0.3%(4953마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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