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회
제주, 수영시설 안전 점검... 화학사고 재발 방지 총력
200곳 대상 약품 보관·주입 실태 집중 점검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6. 10.27. 11:01:50

지난 1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호텔에서 수영장 소독약 배합 과정에서 염소가스가 발생해 직원과 투숙객 등 5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도내 호텔 수영장에서 발생한 소독제 혼합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도내 수영시설 200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10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수영장 소독제 등 화학약품의 보관·취급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 대상은 관광·숙박업 부속 수영장 117개소, 물놀이형 테마파크 14개소, 민간 신고 수영장 36개소, 공공 체육관 수영장 16개소, 물놀이형 수경시설 17개소 등 총 200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수영장 소독제와 산도(pH) 조절제의 분리 보관 ▷약품 용기·탱크 및 주입 배관의 식별 표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비치 ▷사고 발생 시 비상대응체계 마련 여부 등이다.

시설 유형별 소관부서가 점검을 주관하며, 필요한 경우 환경부서와 협력해 현장 확인과 약품 취급자 면담을 실시한다. 현장에서는 약품 오주입 예방을 위한 안내자료도 배포한다. 아울러 수영장 소독제로 사용되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2028년부터 유해화학물질로 지정돼 관련 관리기준이 강화되는 점을 안내하고, 시설별 사전 준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