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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감귤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잦은 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확기를 맞은 노지감귤이 나무에 매달린 채 썩거나 유통과정에서 부패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감귤 주산지인 서귀포지역에는 최근 연일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극조생 노지감귤의 수확이 지연되는 것은 물론 과실이 나무에 달린 상태에서 썩는 수분증이 확산되고 있다. 또 최근 유통센터에 입고된 극조생 감귤 증 일부는 이틀 만에 약 30%가 부패했다. 내륙으로 유통하는 과정에서도 4~5%의 추가 부패가 발생했다. 올해산 노지감귤 도매가격과 포전거래 가격이 형성되는 시점에 부패 피해가 잇따르면서 감귤가격에 악영향을 줄 우려를 낳고 있다. 농정당국은 수분증을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비가 그친 후 농약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등록된 저장병 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다만 극조생 노지감귤은 현재 수확기에 접어든 만큼 수확 전 마지막 살포일과 사용 횟수 등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수확한 감귤은 2~3일간 직사광선이 닿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건조하는 예조 작업을 거쳐야 한다. 감귤은 제주의 주력산업이다. 지난해 감귤 조수입은 1조3071억 원으로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그런데 감귤수확기를 맞아 부패 피해가 발생하면서 가격형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감귤 제값 받기를 위해서는 수확부터 출하까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감귤가격은 품질과 유통이 좌우한다. 철저한 선별로 고품질의 감귤과 분산출하를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농정당국과 농가의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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