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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키오스크 사용이 늘고 있다. 음식점·패스트푸드점·카페·은행 등에서 확인될 정도로 보편화됐다. 영화관처럼 키오스크만을 사용하는 곳도 생겨났다. 최근엔 공공시설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상품을 탐색하고, 주문하며,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무인 단말기다. 직원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주문·결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인건비 절감과 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는 적잖이 부담이 된다. 도내 대부분 공공시설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2026년 제주도 내 공공시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다. 도내 174개 공공시설 가운데 키오스크가 설치된 곳은 72개소(41%)에 그쳤다. 접근성·기능성을 모두 갖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된 곳은 21개소(12%)에 불과했다. 배리어프리(Barrier-Free) 키오스크란 장애인·고령자·어린이 등이 물리적·정보적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인 정보 단말기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8일부터 설치·운영이 의무화 됐다. 하지만 대다수 공공시설조차 이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행정의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 적절한 지원과 함께 강력한 지도·단속에 나서야 한다. 더불어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문물이 특정 계층에게 또 다른 장벽이 돼서는 안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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