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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율권의 '감귤 농장에서'. 작가 제공 [한라일보] 이율권 작가가 현실과 꿈 어딘가에서 길어 올린 모습 등으로 회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한라일보 1층에 자리한 이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좁은 방'이란 이름의 개인전이다. 출품작은 약 30점으로 4개 시리즈로 나눠 걸었다. '좁은 방' 시리즈에서는 심리적 고립의 파편과 균열의 기억을 꺼냈다. 'LEE의 기억' 시리즈는 방 안에서의 상념이 이어지는 내면의 기록이다. '오상아(吾喪我)' 시리즈는 집착과 가짜 자아를 지워내기 위해 인물의 얼굴을 비우고 손끝의 정직함에 집중하는 깨달음의 시선을 담고 있다. 'L-CORE: JEJU' 시리즈에선 바다에 잠긴 길 등 비현실적인 제주의 대지를 그렸다. 작가에게 '좁은 방'은 "세상을 관찰하고 기록해 낸 내면의 안식처"다. 그는 "좁은 방에서도 창을 통해 떠오르는 해를 꿈꾸며, 계속해서 나만의 세계를 그려 나간다"며 관람자들에게 "비워진 얼굴 위로 자기만의 고독이나 몰입의 순간을 얹어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는 이달 4일까지. ■한라일보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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