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42.6, 安 20.9, 洪 16.7, 沈 7.6, 劉 5.2%

文 42.6, 安 20.9, 洪 16.7, 沈 7.6, 劉 5.2%
민주 39.6, 국민 18.6, 한국 15.0, 정의 8.9, 바른 4.6%
  • 입력 : 2017. 04.30(일) 09:50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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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조사한 4월 4주차 주후반 집계 19대 대선후보 다자 지지도에 따르면 10%대 후반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홍준표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좁히며 이전과는 다른 대선 판도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대선후보 지지도/문재인 42.6%(▼1.8%p), 안철수 20.9%(▼1.9%p), 홍준표 16.7%(▲3.7%p), 심상정 7.6%(▲0.1%p), 유승민 5.2%(▼0.2%p)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 4월 4주차 주중집계(24~26일 조사) 대비 1.8%p 내린 42.6%로 소폭 하락했으나, 역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7.5%p, 48.9%→41.4%), 대전·충청·세종(▼5.8%p, 42.8%→37.0%), 광주·전라(▼3.9%p, 55.3%→51.4%), 서울(▼3.7%p, 46.0%→42.3%), 연령별로는 40대(▼4.1%p, 59.9%→55.8%), 30대(▼3.9%p, 63.5%→59.6%), 50대(▼3.4%p, 38.6%→35.2%),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3.8%p, 31.7%→27.9%), 바른정당 지지층(▼3.1%p, 12.4%→9.3%),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8%p, 70.0%→65.2%)과 중도층(▼1.6%p, 46.8%→45.2%), 보수층(▼1.0%p, 18.0%→17.0%)에서 내린 반면, 대구·경북(▲4.1%p, 29.4%→33.5%)과 경기·인천(▲2.1%p, 45.2%→47.3%), 20대(▲2.8%p, 47.9%→50.7%)에서는 올랐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 서울(문 42.3%, 안 20.4%, 홍 16.0%), 경기·인천(문 47.3%, 안 21.1%, 홍 11.5%), 충청권(문 37.0%, 홍 20.8%, 안 20.1%), PK(문 41.4%, 홍 24.5%, 안 19.1%), TK(문 33.5%, 홍 29.1%, 안 12.1%), 호남(문 51.4%, 안 31.7%, 심 6.2%), 연령별로 20대(문 50.7%, 심 14.9%, 안 12.0%), 30대(문 59.6%, 안 13.0%, 심 8.3%), 40대(문 55.8%, 안 19.4%, 홍 9.3%), 50대(문 35.2%, 안 26.5%, 홍 20.4%), 이념성향별로 진보층(문 65.2%, 안 14.3%, 심 10.7%)과 중도층(문 45.2%, 안 26.8%, 홍 8.7%)에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9%p 하락한 20.9%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4월 10일(38.2%)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며 문재인 후보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고, 홍준표 후보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3.4%p, 25.5%→12.1%), 대전·충청·세종(▼4.4%p, 24.5%→20.1%), 경기·인천(▼2.2%p, 23.3%→21.1%), 연령별로는 60세 이상(▼7.5%p, 37.3%→29.8%), 50대(▼2.4%p, 28.9%→26.5%),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4.6%p, 10.2%→5.6%), 국민의당 지지층(▼4.3%p, 86.6%→82.3%), 바른정당 지지층(▼4.2%p, 18.8%→14.6%), 무당층(▼2.1%p, 21.7%→19.6%), 민주당 지지층(▼1.2%p, 3.4%→2.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6.1%p, 25.1%→19.0%)에서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울산(▲5.4%p, 13.7%→19.1%)과 40대(▲1.4%p, 18.0%→19.4%), 진보층(▲3.1%p, 11.2%→14.3%)에서 올랐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3.7%p 오른 16.7%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9.8%p에서 오차범위(±2.5%p) 내인 4.2%p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홍 후보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1.6%p, 9.2%→20.8%), 대구·경북(▲6.2%p, 22.9%→29.1%), 부산·경남·울산(▲4.7%p, 19.8%→24.5%), 서울(▲4.1%p, 11.9%→16.0%), 광주·전라(▲2.2%p, 2.7%→4.9%), 연령별로는 60세 이상(▲8.4%p, 27.6%→36.0%), 30대(▲3.0%p, 3.0%→6.0%), 40대(▲2.4%p, 6.9%→9.3%), 50대(▲2.1%p, 18.3%→20.4%),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3.0%p, 2.7%→5.7%), 자유한국당 지지층(▲2.9%p, 80.6%→83.5%), 무당층(▲2.5%p, 7.6%→10.1%),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8.3%p, 38.5%→46.8%)과 중도층(▲1.8%p, 6.9%→8.7%)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홍 후보는 60세 이상(홍 36.0%, 안 29.8%, 문 18.6%)에서 안철수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고, TK와 충청권에서도 안 후보를 제치고 2위로 상승한 데 이어,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보수층(홍 46.8%, 안 19.0%, 문 17.0%)에서 안 후보와의 격차를 27.8%p로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0.1%p 오른 7.6%를 기록했는데, TK, 50대와 60세 이상,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 오른 반면, 충청권, 20대와 30대,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는 정의당 지지층(심 50.4%, 문 27.9%)에서 문재인 후보에 앞선 1위를 유지했고, 20대에서도 안철수 후보에 앞선 2위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0.2%p 내린 5.2%를 기록했다. 유 후보는 PK와 경기·인천, 20대와 60세 이상, 무당층에서 하락한 반면, TK, 30대와 50대, 바른정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이어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가 0.1%p 오른 1.2%, 기타 후보가 0.5%p 내린 0.6%, 부동층(없음·잘모름)은 0.4%p 증가한 5.2%로 집계됐다.



한편 19대 대선 투표참여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 의향층이 이번 주 4월 4주차 주중집계 대비 1.7%p 내린 77.4%로 집계됐는데, 충청권과 PK, 50대와 60대 이상, 자유한국당 지지층 등 전반적으로 구(舊) 여권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수도권, 40대 이하,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지지층 등 야권 지지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층은 지역별로는 광주·전라(▼8.2%p, 82.0%→73.8%), 경기·인천(▼7.6%p, 81.3%→73.7%), 서울(▼3.9%p, 80.2%→76.3%), 연령별로는 20대(▼9.6%p, 83.4%→73.8%), 30대(▼2.5%p, 77.9%→75.4%), 40대(▼1.4%p, 79.2%→77.8%),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12.2%p, 84.3%→72.1%)과 국민의당 지지층(▼2.9%p, 78.6%→75.7%), 민주당 지지층(▼2.5%p, 79.7%→77.2%)에서 내린 반면, 대전·충청·세종(▲10.7%p, 76.1%→86.8%)과 부산·경남·울산(▲5.8%p, 75.0%→80.8%), 50대(▲1.7%p, 78.5%→80.2%)와 60세 이상(▲1.9%p, 77.0%→78.9%), 바른정당 지지층(▲4.6%p, 76.2%→80.8%)과 자유한국당 지지층(▲4.5%p, 77.1%→81.6%), 무당층(▲2.0%p, 77.5%→79.5%)에서 올랐다.

5월 9일 대통령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4.6%, 안철수 후보가 20.7%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23.9%p 차로 앞섰고, 이어 홍준표 후보 16.9%, 심상정 후보 7.8%, 유승민 후보 4.7% 순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민주당 39.6%(▼2.0%p), 국민의당 18.6%(▲1.2%p), 자유한국당 15.0%(▲2.7%p), 정의당 8.9%(▲1.5%p), 바른정당 4.6%(▼1.5%p)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0%p 내린 39.6%를 기록하며 30%대로 내려앉았으나,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은 1.2%p 오른 18.6%, 자유한국당 역시 2.7% 상승한 15.0%로 나란히 상승했고, 정의당 또한 1.5%p 오른 8.9%로 9% 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1.5%p 내린 4.6%로 다시 4%대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감소한 12.3%로 집계됐다.



이번 2017년 4월 4주차 주후반 집계는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337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23명이 응답을 완료, 11.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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