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비만, 식사량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정답

[열린마당]비만, 식사량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정답
  • 입력 : 2017. 06.22(목) 00:00
  • 고행선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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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면 온다 하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비만은 체질적, 유전적 요인도 강하게 작용하며, 내분비 대사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난다.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보다 과다 섭취하거나 섭취된 에너지보다 적게 소비함에 따라 발생하는 인체 내의 에너지 불균형 상태라 할 수 있다.

불과 몇십년 전만해도 항상 끼니를 걱정하는 것이 삶의 큰 문제인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뚱뚱해진 배와 허리를 걱정하며 다이어트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되어버린 실정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만 유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비만 증가는 상당히 중요한 국민 건강문제가 되고 있다. 아직까지 비만을 심각한 질병으로 여기는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여 적극적인 대처가 부족한 상태이다.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 및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성기능장애, 관절염,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크며 암의 발생과도 많은 연관이 있다.

비만은 개인의 생활습관문제 뿐만 아니라 사회환경, 패스트푸드, 대중교통의 발달, 좌식생활의 증가 등의 영향도 있으므로 국가적인 관점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운동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경우에는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활동량을 최대한 늘리도록 해야 한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다니고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등이 가능하다.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을 강화하기 위해 몇 가지 실천사항을 정하여 꾸준히 매일 실행하는 행동요법이 필요하다.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식사량을 줄이고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평소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 정도 덜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운동은 필수, 이런 운동요법과 식사를 병행하면서 모든 시민이 건강을 지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행선 서귀포시 동부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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