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안전한 바다낚시문화 이것만은 지키세요

[열린마당]안전한 바다낚시문화 이것만은 지키세요
  • 입력 : 2017. 06.22(목) 00:00
  • 서부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여름으로 접어들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 또는 추억을 남기려 제주바다에서 해양레저, 바다낚시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금 제주 바다는 맑은 해상날씨가 지속되고 있고, 한치어장이 형성되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려는 바다 낚시객들이 붐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해경은 해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상황에 대비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사고방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안전한 바다낚시를 위해 몇 가지 당부 드리고자 한다.

먼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출항 전 사전점검 습관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바다 낚시철을 맞아 낚시어선 출입항이 잦아지며 안전점검이 소홀해 질수 있다. 특히 6월은 해상기상은 좋으나, 정비불량 등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출항 전 운항자의 사전점검은 필수다.

둘째, 무리한 출항을 자제해야 한다. 봄철 제주해역은 일교차가 커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므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출항을 자제해야 하며, 항해 시 선박 간 충돌예방을 위해 무중항법을 준수하여야 한다.

또한 졸음운항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안전운항이 곤란할 시 무리한 출항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안전과 직결되는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초과, 영업구역 위반, 음주운항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작년 제주해경은 구명조끼 미착용 11건, 영업구역 위반 8건, 어선불법개조 7건, 어선위치발신장치 미작동 5건, 음주운항 1건 등 총 36건을 적발하였다. 올해에도 영업구역 위반 등 10건을 단속해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위해 안전관리 및 안전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것이다.

바다에서 즐기는 짜릿한 손맛은 안전을 지키는 자만이 누릴 수 있다. <서부원 제주해양경비안전서 해양안전과장>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634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