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행버스 출·도착지 제주공항 안된다"

"급행버스 출·도착지 제주공항 안된다"
국민의당 제주도당 "시외버스터미널로 변경해야"
  • 입력 : 2017. 06.23(금) 16:22
  •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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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23일 "급행간선노선 버스의 출·도착지를 공항에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당 도당은 국민의당은 "연구용역진이 최종적으로 제안한 모든 11개 급행간선노선 버스의 출·도착지가 제주공항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해당 노선의 버스 좌석을 우선적으로 점유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렇게 되면,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이나 신제주로터리 등 2번째 승차장에서 타는 도민이용객들은 좌석이 없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당 도당은 "급행간선버스를 이용하려는 도민들이 공항으로 집중하게 돼 제주공항 주변의 교통체증은 매우 심각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중장기적으로 도가 추진하는 광역복합 환승센터까지 제주국제공항에 조성되면 이 주변 교통체증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의당은도당 "공항 대중교통체계 구축의 중심이 되면, 자연스럽게 기존의 제주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쇠퇴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과 관련해 관광객의 편의성도 중요하지만, 도민 이용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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