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장 대거 연쇄이동 불가피

실·국장 대거 연쇄이동 불가피
제주자치도 올 하반기 인사 28일 예고
6~7자리 교체 전망 속 '하마평'만 무성
  • 입력 : 2017. 07.24(월) 17:15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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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 올 하반기 정기인사예고가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실·국장 임명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하다.

 특히 58년 하반기 출생 실국장의 용퇴와 서귀포시장 공모가 맞물리면서 실국장들의 대거 연쇄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8일 예정된 2017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에 맞춰 대략적인 실·국장 인사명단이 회자되고 있다. 그러나 원희룡 지사의 의중이 드러나지 않으면서 예상외의 결과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우선 이중환 서귀포시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본청 컴백이 기정사실화됐다. 따라서 2급인 도의회사무처장과 도민안전실장(안전관리실장)에 누가 앉느냐 하는게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문원일 안전관리실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자리를 바꿀 수 있었지만 문 실장이 59년생 상반기 출생이어서 임명될 경우 6개월 뒤 다시 파견형태로 자리를 비워야 하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다. 때문에 고창덕 특별자치행정국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문 실장은 유임될 전망이다.

 고창덕 국장이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임명되면 유종성 인재개발원장이나 기재부에서 복귀 예정인 양기철 부이사관 등이 후임국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K 과장의 발탁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을 비롯해 관광국장, 도시건설국장 등은 유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통상국장의 교체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교체될 경우 양기철 부이사관이나 김홍두 세계유산본부장이 낙점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국장의 용퇴로 공석이 되는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K과장과 유관기관에 파견중인 O부이사관이, 농축산식품국장에는 이우철 감귤진흥과장이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상하수도본부장은 도시건설국의 K과장이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위원회 사무국장과 총무과장, 민군복합항지원단, 특별자치제도추진단 등 기획단장의 자리이동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귀포시장의 교체가 확정되면서 허법률 부시장은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문경진 제주시 부시장의 교체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고참 서기관들의 승진 및 보직임명 역시 이번 인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다. 고오봉 안전정책과장, 강문수 자치행정과장, 현창행 경제정책과장, 현성호 환경정책과장 등이 낙점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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