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사상 통한 효문화 확산 및 사회혁신을"

"유학사상 통한 효문화 확산 및 사회혁신을"
25일 21C제주유교문화발전연구원 주최
‘유학사상 통한 사회혁신...' 심포지엄 열려
  • 입력 : 2017. 07.25(화) 16:07
  • 정신종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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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을 통한 효문화의 저변확대가 이뤄지도록 다같이 동참해야 하며 유학정신 계승으로 사회개혁운동에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유림문화원 3층 강당에서 도내 유림지도자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1C제주유교문화발전연구원(원장 문영호) 주최, ‘유학사상을 통한 사회혁신과 효행문화 저변확산 방안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나온 것이다.

문영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삼무정신의 전통예절문화가 켜켜이 살아 숨쉬고 인정이 넘치는 조상전례의 미풍양속이 날이 갈수록 퇴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선조들의 지혜로운 삶을 본받아 예의염치와 윤리도덕이 깃들어 있는 정의로운 사회가 반드시 재조명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태수 전 성균관 부관장은 효문화의 저변확대 모색을 중심으로 ‘효는 우리들 삶의 근본’이란 제목의 제1주제에서 우리 유림지도자들은 자손들의 거울임을 잊지 말고 주인정신으로 인성교육을 통해 주어진 본분을 지키고 효문회의 저변확대에 다같이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성 전 제주도행정부지사는 '유학사상을 통한 사회혁신’이란 제목의 제2주제 발표를 통해 "인간의 가치는 각자 지닌 부나 지위와 권력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지은 공덕에 의해 결정됨이 유학사상의 근간이므로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을 먼저 내세우지 않았는지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주유교발전연구원측은 "일상에서 근간을 이루는 유학사상의 본질을 통하여 사회를 혁신시키고 효행문화 저변확산으로 예절입도를 구현하는 일은 주어진 당면과제이기에 예의염치의 전통문화는 갖가지 병폐를 극복하는 것이 제주인의 배려와 소통의 원동력이기에 지역사회의 면모를 쇄신함이 급선무이므로 이 같은 불볕 더위속에서도 심포지엄을 갖게 된 것"이라고 개최 배경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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