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1~24일 을지연습 실시

제주도 21~24일 을지연습 실시
16일 통합방위협의회의 개최… 병종사태 선포
  • 입력 : 2017. 08.16(수) 15:23
  • 손정경기자 jungks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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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을지연습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실시된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국 시군구에서 48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되며 제주자치도에서는 행정·공공기관 등에서 5000여명이 참가한다.

을지연습에 앞서 제주도는 16일 도청에서 통합방위협의회의를 열어 통합방위 병종사태(적의 침투·도발 위협이 예상되거나 소규모의 적이 침투한 경우)를 선포하고 국가안보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적의 국지적 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에게 적의 도발 상황을 보고 받고 협의회 심의를 거쳐 병종사태를 선포했다. 이와 함께 작전지역에서의 야간 통행금지 안건에 대해서도 심의·가결했다.

통합방위사태는 통합방위법에 의해 갑종(적의 대규모 병력 침투나 대량 살상무기 공격 등의 도발이 있는 경우), 을종(여러 지역에서 적의 침투·도발로 인해 단기간 내 치안회복이 어려운 경우), 병종사태로 구분해 선포하게 된다.

한편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정부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임무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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