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타이베이시와 우호도시 체결 20주년을 기념해 활발한 교류활동에 나선다.

　제주자치도는 타이베이와 우호도시 인연으로 오는 19일 2017 타이베이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공식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유니버시아드 행사기간인 오는 30일까지 타이베이 화박공원에 부스를 설치하고 제주관광과 제주상품도 홍보할 예정이다. 타이베이 시청사 내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제주 사진전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 사진전을 개최한다.

　또한 18일에는 타이완 IT기업을 대상으로 타이완 민관 합작 산업과학단지 1호인 내호과학기술원구에서 제주투자유치설명회도 개최해 제주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JDC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타이완 내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 간의 교류 활성화 등을 통해 제주와 타이베이 간 기업 비즈니스 교류활동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